생활경제

'무(無)니코틴' 액상형 흡연습관개선보조제 구매 주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4-09-06 14:58:32

식약처, 8개월간 허위·과대 광고한 흡연습관개선제 제품 448건 접속 차단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이코노믹데일리]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유사 니코틴을 포함한 액상형 흡입제품이 온라인에서 '무(無)니코틴' 제품으로 유통되는 사례가 있다며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6일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무니코틴으로 광고하고 있으나 메틸니코틴과 같은 유사 니코틴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흡연습관개선보조제는 마샤의 '엔드퍼프' 뿐이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흡연습관개선보조제 엔드퍼프  사진마샤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흡연습관개선보조제 '엔드퍼프' [사진=마샤]
식약처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았음에도 온라인에서 흡연습관개선제로 허위·과대 광고하는 제품 게시물을 점검해 총 448건을 접속 차단했다.

식약처는 "의약외품 금연보조제 구매 시 ‘의약외품’ 표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온라인 구매 시에도 식약처가 허가한 품목과 동일한 제품인지 확인한 후 구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시중에 유통 중인 무니코틴 액상제품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의약외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광고와 표시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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