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빗썸이 헌혈 증서 100장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빗썸이 진행하는 분기별 헌혈 행사와 기부 활동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지속되고 있다.
빗썸은 올해 2월, 5월, 8월에 임직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헌혈 행사를 통해 모은 헌혈증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전달했다. 8월 행사에서 수집된 헌혈증 100장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빗썸 본사에서 기부식이 열리며 공식적으로 기증되었다. 기부식에는 박리나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기증증진팀장과 허지용 빗썸 총무팀장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해 의미 있는 자리를 빛냈다.
빗썸은 이번 기부로 현재까지 총 400장의 헌혈증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기부했으며, 해당 헌혈증들은 백혈병과 같은 혈액암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작년 국내 헌혈 건수는 약 277만 건에 그쳤다. 이는 원활한 혈액 수급을 위해 필요한 연간 300만 건에 못 미치는 수치로, 특히 휴가철과 연휴 기간에는 헌혈 참여가 더욱 감소해 혈액 부족 상황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호성 빗썸 조직문화실장은 "우리 임직원들이 분기마다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기업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