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G-CON의 키노트 세션에는 일본의 대표 게임 개발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시부사와 코우와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프로젝트의 키타세 요시노리, ‘파이널 판타지 VII Rebirth’의 하마구치 나오키 디렉터가 주요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세계 게임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친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트렌드와 개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네오플의 CEO 윤명진과 독창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요네야마 마이도 키노트에 참여해 다양한 시각으로 게임 개발의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반 세션 역시 역대 최고 수준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아스트로봇'의 개발사 팀 아소비의 니콜라스 두세가 게임의 진정한 즐거움을 되살린 경험을 나누며 '소녀전선'의 개발사인 선본 네트워크의 우중도 연사로 나선다. 특히 '로블록스'의 티엔 림과 매트 커티스는 올해 처음으로 G-CON에 합류해 플랫폼의 발전과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Valve Corporation(스팀)에서도 캐시디 거버와 로렌스 양이 연사로 참여해 게임 플랫폼의 혁신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또한, '마블: 스파이더맨' 개발사 인섬니악 게임즈와 '사이버펑크 2077'의 CD 프로젝트 레드 등의 글로벌 개발자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경험과 비전을 청중과 공유한다.
한국의 인기 개발자들도 이번 G-CON에 참여한다. '블루 아카이브'의 김용하 넥슨게임즈 PD와 '산나비'의 유승현 원더포션 대표는 독창적인 인디 게임 개발 경험을 나누며 이스포츠와 게임 내러티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인디 게임 부문에서도 각국을 대표하는 개발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다키스트 던전’ 시리즈의 레드훅 스튜디오 창업자, '헬다이버즈 2'의 전현직 CEO 등이 다양한 세션에서 청중과 만난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매년 성장하는 G-CON의 라인업을 통해 청중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컨퍼런스를 준비했다”며, “게임 산업의 주요 흐름을 반영한 이번 G-CON은 세계 유수의 컨퍼런스와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라인업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이번 이번 지스타 컨퍼런스는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며 참가자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선착순으로 등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