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의 자회사 씽크프리(THINKFREE)가 일본 벤처 캐피털 어코드 벤처스(Accord Ventures)와 국내 사모펀드 ATU파트너스와의 협력을 통해 23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씽크프리는 해외 클라우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씽크프리는 클라우드 오피스 설루션의 글로벌 사업 확장을 목표로 이번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AI 기반의 신기술 도입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AI 검색 및 질의응답 솔루션인 '리파인더(Refinder) AI'의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10월에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리파인더 AI는 지메일, 구글 드라이브, 슬랙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한 번에 검색하고 요약하는 AI 어시스턴트로 기업이 사용하는 업무 플랫폼의 데이터를 통합 검색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업이 허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빠르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씽크프리는 클라우드 오피스 '씽크프리 오피스'를 유럽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에 맞춘 추가 개발을 진행 중이다. 보안과 프라이버시가 중요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클라우드 오피스 및 AI 시장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두영 씽크프리 대표는 "한컴의 세계적인 문서 기술과 AI를 결합해 씽크프리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로 성장시키겠다"며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IR을 진행해 추가 투자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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