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가자들은 자립과 관심을 상징하는 파란색 운동화 끈을 묶고 함께 달리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2015년 시작된 슈퍼블루마라톤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롯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기 위해 대회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누적 참가자는 5만 명에 달한다.
이갑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정양석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나경원 명예회장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홍보대사 션은 러닝 클래스를 진행하고 마라톤에 직접 참여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특히 올해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메달을 도입하고, 장애인과 가족 참가자를 위한 걷기 코스를 신설하는 등 장애인 친화적인 요소를 더했다. 롯데 계열사들도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해 적극 동참했다. 롯데월드의 캐릭터 로티와 로리는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응원했고, 캐논코리아는 사진 촬영 및 인화 서비스를 지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참가자들에게 음료를 제공했다.
롯데는 2013년 그룹 다양성 헌장 제정 이후 다양성 포럼 개최, 차별 철폐 노력 등 다양성 가치를 경영 전반에 적용하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낮추고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5년부터 슈퍼블루마라톤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열사들과 힘을 합쳐 장애인 인식 개선에 적극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