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크래프톤이 신규 법인 인조이스튜디오를 설립하고 김형준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인조이스튜디오는 내년 3월29일 얼리 액세스 출시 예정작 인조이의 개발을 주도하며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장르에서 세계적인 성과를 목표로 한다.
인조이스튜디오는 인조이 총괄 디렉터였던 김형준 PD와 인조이 개발팀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사명은 개발 중인 게임 인조이에서 영감을 받았다. 크래프톤은 이번 설립을 통해 14번째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추가하며, 각 스튜디오가 독립성을 갖고 창의적인 게임 개발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김형준 신임 대표는 “인조이는 내년 3월 얼리 액세스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전 세계 유저들과 소통하며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인조이는 현실감 있는 그래픽과 몰입도 높은 시뮬레이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플레이어는 다양한 선택을 통해 예상치 못한 결과와 이야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크래프톤의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소형 언어 모델(SLM) 기반 챗봇 기능과 3D 프린터 기술을 활용해 유저가 높은 자유도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인조이는 올해 스팀(Steam), 게임스컴, 지스타(G-STAR)에서 데모 버전을 공개하며 글로벌 게이머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한편 크래프톤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라는 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인조이스튜디오를 통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신규 스튜디오 설립은 크래프톤이 창의적인 게임 개발 문화를 더욱 확장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