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고려대 의과대학이 지난해 12월 26, 27일 양일간 의대 제1의학관 미디어랩에서 진행한 '제2회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2일 고려대 의대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과학데이터교육센터와 공동 주관해 의료데이터와 인공지능(AI)에 관심 있는 의대 학부생과 의과학과·의료정보학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1일 차에는 AI와 머신러닝의 기초 원리를 시작으로 오후 세션에서 딥러닝의 개념과 알고리즘을 소개한 뒤 합성곱신경망(CNN)을 활용한 딥러닝 기반 비전 기초를 실습했다.
2일 차에는 시퀀스 데이터 처리와 어텐션, 트랜드포머를 포함한 순환신경망(RNN)에 대해 다뤘다. 이어 최신 대형언어모델(LLM)과 멀티모달리티 기술, 의료데이터 분석 실습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이번 교육을 총괄한 이화민 고려대 의대 의료정보학교실 교수는 "제2회 교육은 지난 회차보다 더욱 심화한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며 "특히 의료데이터‧AI 융합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또한 "데이터 사이언스와 AI는 미래 의료 혁신의 핵심"이라며 "KISTI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