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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15년간 장애 가정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두드림 U+요술통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1-07 10:09:36

청소년-임직원-기업의 매칭 펀드로 21억 6000만 원 적립

올해부터 멘토 확대 및 적립금 증액, 더욱 든든한 자립 기반 마련

‘두드림 U+요술통장’ 공식 로고
‘두드림 U+요술통장’ 공식 로고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15년째 운영하고 있는 ‘두드림 U+요술통장’ 사업이 장애 가정 청소년들의 꿈을 키우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두드림 U+요술통장’을 통해 지난 15년간 총 488명의 청소년을 지원하며 누적 적립금 21억 6000여만 원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10년부터 시작된 ‘두드림 U+요술통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장애 가정의 중학교 1학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학 등록금 또는 취업 준비 자금을 마련해주는 매칭 펀드 방식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저축과 LG유플러스 임직원의 기부에 더해 회사의 매칭 지원으로 운영된다.

구체적인 운영 방식을 살펴보면 멘티로 선정된 청소년이 매월 2만 원을 저축하고 임직원 멘토가 급여에서 2만 원을 기부하면 LG유플러스가 6만 원을 추가로 지원하여 매달 10만 원씩 적립되는 방식이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 약 600만 원과 소정의 이자를 포함한 장학금을 수령하여 대학 진학 또는 사회 자립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멘토로서 청소년들과 정기적인 만남을 갖고 문화 체험과 여름 캠프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함께하며 정서적 지지와 성장을 돕는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러한 멘토링 활동은 청소년들의 사회 적응력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욱 강화된 지원이 이루어진다. 참여를 희망하는 임직원들의 증가와 더불어 청소년들이 더욱 다양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멘티 1명당 2명의 임직원 멘토가 배정된다. 또한 매달 적립되는 금액도 기존 10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증액되어 청소년들이 고등학교 졸업 시점에 이자를 포함하여 약 87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이는 청소년들의 미래 설계를 더욱 폭넓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임직원 멘토와 장애 가정 청소년 멘티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고 꿈을 실현하는 계기를 갖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두드림 U+요술통장’ 15차 발대식은 오는 23일 오전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30명의 멘티와 60명의 멘토는 발대식 이후 1박 2일 스키 캠프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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