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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삼성증권, 작년 연금잔고 21조 경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5-01-20 14:01:53

1년간 39% 증가…가입자 중심 연금 서비스 주효

삼성증권이 지난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한 총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1조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증권 연금 잔고 추이 사진삼성증권
삼성증권이 지난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한 총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1조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삼성증권 연금 잔고 추이 [사진=삼성증권]
[이코노믹데일리] 삼성증권이 지난해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저축을 합한 총 연금 잔고(평가금 기준)가 21조원을 넘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증권의 총 연금 잔고는 지난 2023년 15조3000억원에서 작년 21조2000억원을 돌파하며 1년간 39% 증가했다. 특히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B), 확정기여형(DC형),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합산한 총 퇴직연금 잔고는 증권사(잔고 1조 이상) 중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DC형과 IRP 잔고는 같은기간 각각 42.6%, 40.5%가 늘었다.

삼성증권은 연금잔고가 급증한 배경으로 가입자 중심 연금 서비스를 꼽았다. 삼성증권은 지난 2021년부터 운용·자산관리 관리 수수료를 무료로 적용하는 '다이렉트 IRP'를 출시했고,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을 간소화한 '3분 연금' 서비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삼성증권 모바일 트레이딩시스템(MTS) 'mPOP'에서 신속하고 편안하게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업계 최초로 신설한 연금센터는 현재 서울, 수원, 대구에서 운영 중으로 센터에서는 경력 10년 이상의 프라이빗뱅커(PB)가 전문화된 연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금 가입 대상자 상담과 더불어 도입 법인에 대한 설명회 등을 지원하며, 작년 200건 이상의 세미나를 실시했다.

이성주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상무)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성증권은 최적의 연금 관리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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