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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키움증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선정…"증권사 최초"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광미 기자
2025-01-22 14:41:02

청년 자립·자산 형성에 사회초년 ELB 우수 평가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오른쪽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5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오른쪽)이 22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제5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키움증권]
[이코노믹데일리] 키움증권이 사회초년생 전용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가 증권사 최초로 금융당국의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23년 3월부터 취약계층과 고통을 분담하고 이익 나눔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한 상품을 선정해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발표한다.

앞서 은행에서 제공하는 대출이나 예·적금 상품,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연금·저축 보험 상품 등이 주로 선정됐으며, 증권사에서 금융투자상품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우수 사례로 꼽힌 키움증권의 '사회초년생 전용 ELB'는 저출산 및 소득양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출시됐다.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 만 29세 이하 청년 및 현역 군인 등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한 특판 금융상품이다.

해당 금융상품은 주가 변동에 상관없이 만기까지 보유할 경우 연 5%의 수익을 제공하는 채권형 상품이다. 키움증권이 판매한 동일 유형의 특판 ELB와 비교할 때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청년들의 자립과 안정적 자산 형성에 기여한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사회초년생 전용 ELB는 현재 판매 중인 상품으로 홈페이지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영웅문S#'에서 청약 가능하다. 만 29세 이하 청년은 증빙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고 미성년자도 가입할 수 있다.

엄주성 키움증권 사장은 "최근 주변에서 넘쳐나는 투자 성공담에 또래보다 자산증식에서 뒤쳐질까 조급해하는 청년들이 많은 것 같다"며 "이들에게 차근차근 돈을 모아가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주고 싶어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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