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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NNA] 말레이시아 지난해 인플레이션율 1.8%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사사누마 호나미 기자/ [번역] 이경 기자
2025-01-30 11:09:00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말레이시아 통계국이 22일 발표한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1.8%로 전년(2.5%)보다 0.7%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하락했다.

전년에 5.6% 상승한 외식・호텔은 3.1%로 상승률이 둔화됐다. 이 밖에 식품・비알콜음료가 2.0%(전년은 4.8%), 의료가 1.8%(2.2%), 교육이 1.5%(1.9%)로 상승률이 억제됐다.

2024년 12월의 CPI(2010년=100)는 133.4를 기록, 전년 동월 대비 1.7% 상승했다. 상승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CPI를 구성하는 13개 항목 중 11개 항목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했다. 상승률은 퍼스널 케어・사회보장・잡화・서비스와 주택・수도・전기・연료(각 3.2%)가 가장 높았다.

이어 외식・호텔(2.9%), 식품・비알콜음료(2.7%), 오락・스포츠・문화(1.7%), 교육(1.5%), 의료(1.1%), 주류・담배(0.8%), 보험・금융(0.5%), 가구・주택설비・수선과 교통(각 0.4%)의 순.

한편 정보・통신은 5.4%, 의류・신발은 0.5% 하락했다.

도시지역의 CPI 상승률은 1.7%, 지방은 1.4%. 지역별로는 페낭주가 2.6% 상승해 국내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식품, 에너지 등 정책 영향을 받기 쉬운 항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1.6%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말레이시아의 12월 CPI 상승률을 타국과 비교하면 베트남과 필리핀(각 2.9%), 한국(1.9%)보다는 낮았으나, 인도네시아(1.6%), 태국(1.2%), 중국(0.2%)을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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