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10시 15분경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사고의 경상자 3명은 모두 50~70대 여성이다. 이들은 허리통증, 팔다리 타박상, 대퇴부타박상 등으로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50대와 60대 2명은 진료 후 귀가했다.
국토부는 김해공항의 항공기 주기장 40개 중 사고 항공기 주변의 주기장 3개소는 폐쇄 조치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항공편 279편 중 271편은 정상 운항하고, 에어부산이 운항하는 8편은 결항 조처했다.
국토부는 공항 시설 안전 점검을 철저히 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관계자들과 함께 경찰·소방 등과 협의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단 방침이다.
또 조사 과정에서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조사 결과 전이라도 먼저 개선 조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