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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삼성화재, 손보 업계 최초 순익 '2조' 입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5-02-12 12:56:36

상품 경쟁력 강화·적극적 채널 대응 '주효'

올해 자본 효율화 추진 등 밸류업도 실행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화재 본사 전경 사진삼성화재
서울 강남구 소재 삼성화재 본사 전경 [사진=삼성화재]
[이코노믹데일리] 삼성화재가 손해보험업계 최초로 순익 2조원 대에 진입했다.

12일 삼성화재의 지난해 결산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전년 대비 14.0% 성장한 2조736억원의 지배주주 지분 순이익을 기록함으로써, 손보 업계 최초로 순익 2조원을 넘겼다.

장기보험은 보험계약마진(CSM) 상각익 증가와 안정적 예실차 관리로 누적 보험손익 1조57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5% 성장했다. 특히 상품 경쟁력 강화와 적극적 채널 대응 전략을 통해 안정적 신계약 CSM을 창출함으로써 보유 CSM 총량은 지난해 말 14조739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7711억원 확대했다.

자동차보험은 누적된 보험요율 인하와 매출경쟁 심화 영향에도, 보상 효율 관리 강화를 통한 사업비 감축과 온라인 채널 경쟁력 확대를 바탕으로 누적 합산비율 98.3%, 연간 보험손익 958억을 달성해 흑자 구조를 견지했다.

일반보험은 국내 및 해외 사업의 동반 성장으로 누적 보험수익이 전년 대비 10.3% 증가했지만, 고액사고 증가에 따른 손해율 상승으로 누적 보험손익은 전년 동기대비 13.9% 감소한 1757억원을 기록했다. 

자산운용은 보유이원 제고를 위한 지속적 채권 교체와 고수익 자산 투자를 통해 이자 수입과 대체투자 등 평가익 확대에 따라 투자이익률 3.22%로 전년 대비 0.42%p 높아졌고, 누적 투자이익은 2조619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7% 증가했다.

이와 함께 삼성화재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밸류업 계획 실행을 위해 지급여력(K-ICS) 비율은 220% 수준으로 내부 관리목표를 설정해 점진적으로 자본 효율화를 추진해 나가고, 지속 가능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11~13%로 정해 안정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 가능성과 투명성 제고 △본업 경쟁력 강화 △ 신성장 동력 확보 등 실행 방안도 공개했다.

구영민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삼성화재는 전 사업 부문이 과감한 도전을 통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견실한 성장과 차별화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 본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또다시 시현함과 더불어 신성장 동력 확보를 끊임없이 모색해 사업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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