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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잠실역·성수역…2호선 유동인구 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5-02-19 08:01:16
송파구 잠실역 조형물 사진송파구
서울 송파구 잠실역. [사진=송파구]
지난해 서울 지하철 중 2호선 '잠실역'이 강남역을 누르고 2년 연속 승하차 인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호선 성수역은 7년 전 40위권이었으나 지난해 13위까지 상승했다.

19일 서울교통공사가 발표한 '2024년 서울 지하철 1~8호선 수송 통계'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지난해 총 160만499회 운행하며 4204만917㎞를 달렸다. 

수송 인원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총 24억1752만명, 하루 평균 660만52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 세계 인구의 30%가 서울 지하철에 한 번씩 승차한 것과 비슷한 규모다.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 273개 역 중 가장 많은 승객의 발길이 오간 역은 '2호선 잠실역'으로, 하루 평균 15만6177명이 승하차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홍대입구역(15만369명), 3위는 강남역(14만9757명) 순이었다. 강남역은 1997~2022년까지 26년간 부동의 1위를 지켜왔지만, 2023년 처음으로 '잠실역'에 자리를 내준 뒤 지난해는 3위로 하락했다.

승하차 인원 상위 10개 역 중 1호선 서울역, 3호선 고속터미널역을 제외한 8개 역은 모두 '2호선 역'이 차지했다. 잠실역, 홍대입구역, 강남역 외에도 구로디지털단지역, 신림역, 삼성역은 하루 평균 승하차 인원이 10만명을 넘으며 10위 권에 이름을 올렸다.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즐겨 찾는 2호선 성수역은 2018년만 해도 일 평균 승하차 인원이 5만6000여명으로 42위에 머물렀으나 2021년 첫 20위권 진입 후 2022년 17위, 2023년 15위로 오른 데 이어 지난해 하루 평균 8만8059명이 승하차하며 13위까지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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