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의 학업 적응력과 학교생활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난독증 학생 지원 21개 기관, 경계선 지능 학생 지원 25개 기관이 참여한다.
시 교육청은 학생 1인당 30회기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본 지원한다. 필요시 20회기를 추가 제공한다. 진단검사 비용과 프로그램 운영비를 전액 지원해 해당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또 전문 기관의 진단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 교육 계획을 수립하고 학교와 공유해 체계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도성훈 시 교육청 교육감은 “배움이 느린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진단과 맞춤형 지원은 필수”라며 “교육청, 학교, 전문 기관이 협력해 학생들이 각자의 속도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