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행사에는 양희원 R&D본부장 사장, 문성준 현대차·기아협력회 회장, 이택성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이사장, 안정구 자동차산업부품진흥재단 이사장 등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R&D 분야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기술 개발·품질 확보 측면에서 우수 성과 협력사를 포상하고 다방면의 기술 교류를 진행한다. 지난 2006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20회를 맞이했으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글로벌 TOP3 완성차 업체로 거듭나게 만든 원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우수 협력사 기술 6건에 대한 포상과 우수 신기술 사례 발표, 전시회 등으로 구성됐고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더 많은 협력사 관계자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상에는 독창성과 양산 가능성 면에서 가장 뛰어난 '코모스'의 '실내 공간 활용 증대를 위한 다기능 콘솔'이 선정됐고 그 외 5개의 우수 협력사 기술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밖에도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35개 협력사의 43개 기술을 전시해 참석자들이 기술에 살펴보고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내달 30일까지 43개의 신기술 영상을 온라인에 게재해 현대자동차와 기아 협력사 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공개가 가능한 몇몇 기술은 외부 고객들도 관람 가능하다.
양희원 현대차·기아 R&D 본부장 사장은 "미래 자동차 시장에서는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통해 R&D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긴밀하게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행사를 이어가며 함께 미래 자동차 시장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