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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올해 3분기 보험사 순익 15% ↓...손해율·손실 비용 증가로 본업 악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5-11-19 08:46:14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1조2911억원...전년 比 15.2% ↓

보험손익 3조원 이상 급감...투자손익은 증가세

수입보험료는 8.4% ↑...자본 규모도 확대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료 사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보험사의 올해 3분기 실적이 본업 수익 하락 영향으로 악화했다. 투자손익은 개선됐으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해 보험손익 감소 폭이 더 크게 나타났다.

19일 금융감독원의 '2025년 1~9월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생명보험사 22개·손해보험사 31개)의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1조29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생보사의 당기순이익은 4조83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손보사 당기순이익은 6조46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감소했다. 생·손보 모두 투자손익이 개선됐으나 보험손익이 더 크게 감소한 영향이다.

생보사는 자산처분·평가이익 등으로 투자손익이 4508억원 늘었으나 손실 부담 비용 증가 등으로 보험손익이 9534억원 줄었다. 손보사는 자산운용이익 실현을 통해 투자손익이 8808억원 증가했으나 손해율 상승으로 보험손익이 2조7478억원 급감했다.

보험사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입보험료는 183조38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했다. 

생보사 수입보험료는 89조41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다. 보장성보험·변액보험험 보험료가 늘고 퇴직연금 판매는 46% 급증했으나 저축성보험 수입보험료는 소폭 감소했다.

손보사 수입보험료는 93조96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늘었다. 장기보험·일반보험·퇴직연금 판매는 증가했으나 자동차보험 판매는 축소됐다.

올해 3분기 보험사 수익성이 악화함에 따라 총자산이익률(ROA)는 1.16%로 전년 동기 대비 0.27%p,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6%로 1.02%p 하락했다. 

같은 기간 총자산·총부채는 1327조2000억원·1175조9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4.6%·4.4% 증가했다. 자기자본은 151조3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6.4% 늘었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변동·손해율 악화 등 보험사의 주요 리스크 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보험사 당기손익·재무 건전성 변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손해액 증가 및 보험계약 손실 비용으로 인한 보험손익 악화로 보험회사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며 "대내·불확실성으로 인한 금융시장 변동에 대비해 재무 건전성을 제고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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