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조3028억원으로 전년(2조1070억원) 대비 9.3% 증가했다.
손익 항목별로는 투자손익이 감소했으나 보험손익이 크게 늘며 순익 성장을 견인했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보험손익은 9750억원으로 전년(5420억원) 대비 79.8% 급증했다.
이는 보험계약마진(CSM) 이익이 1조1220억원으로 전년(8480억원) 대비 32.2% 증가한 가운데 예실차 손실도 -1610억원으로 전년(-2080억원) 대비 축소된 영향이다. 반면 같은 기간 투자손익은 2조220억원으로 전년(2조2720억원) 대비 11% 감소했다.
보험사의 미래 수익 체력 지표인 CSM 잔액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13조2000억원으로 전년(12조9000억원) 2.3% 증가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지급여력(K-ICS) 비율은 198%로 전년 대비 5%p 상승했으며 기본자본 K-ICS 비율도 157%로 전년보다 9%p 개선됐다.
삼성생명은 올해 △채널 경쟁력 강화·고수익 상품 확대 △유지율 개선·손해율 방어를 통한 CSM 순증 △자산부채관리(ALM) 원칙하 운용수익률 제고 등을 통해 본업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인공지능(AI) 고도화, 헬스케어·시니어 사업 확장을 미래 성장 전략으로 설정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투자손익이 40% 이상 성장했으나 본업인 보험손익 하락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줄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조203억원으로 전년(2조768억원) 대비 2.7%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보험손익은 1조5598억원으로 전년(1조8893억원) 대비 17.4%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예실차가 -1690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4년 810억원에서 손실로 전환한 영향이다.
또한 자동차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인한 적자도 나타났다. 지난해 삼성화재의 별도 기준 자동차보험손익은 -1590억원으로 전년(960억원) 대비 2000억원 이상 하락하며 적자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해 투자손익은 1조2133억원으로 전년(8453억원) 대비 43.5% 증가했다. 특히 보유이원 제고·고수익 자산 중심 투자를 통해 투자이익률이 전년 대비 0.22%p 상승한 3.44%를 기록했다.
지난해 CSM은 전년 대비 소폭 늘었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말 CSM 잔액은 14조1677억원으로 전년 말(14조739억원) 대비 0.7% 증가했다. 다만 신계약 CSM은 2조8984억원으로 전년(3조4512억원) 대비 16% 감소했다.
같은 기간 K-ICS 비율은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기본자본 K-ICS 비율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삼성화재의 지난해 K-ICS 비율은 262.9%로 전년(264.5%) 대비 1.6%p 하락, 기본자본 K-ICS 비율은 170.7%로 전년(156%) 대비 14.7%p 상승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수익성 중심 경영·사업구조 혁신 및 신성장 동력 지속 발굴을 핵심 경영 전략으로 설정했다. 보험손익 안정화를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삼성화재는 전 사업부문이 과감한 변화를 실행해 본업 펀더멘털을 견고히 할 것"이라며 "올해 시장의 판을 바꾸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감으로써 주주와 고객, 그리고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회사로 남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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