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해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트룩시마 등 기존 제품 선전으로 매출이 소폭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램시마의 미국 수요 대응 및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 해외 판매 대비 위한 생산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해외 바이오텍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지분 투자 결정을 비롯해 미국 인할론 바이오파마와 흡입형 렉키로나의 공동개발에 착수했다.
이 달에는 미국 트라이링크 바이오테크놀로지와 mRNA 백신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차세대 mRNA 백신개발에 돌입했다.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후속 제품 허가를 목표로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하반기엔 고부가가치 제품인 램시마SC와 렉키로나 등의 공급 확대를 통해 매출 및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된다”며 “기존 제품의 시장 확대와 더불어 ADC, mRNA 등 신성장 동력을 위한 기술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