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무선 업데이트(OTA)가 진행된다.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운영체제(OS) 기반 T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이 대상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 카플레이에서 실행한 내비게이션 앱 정보를 계기반 디스플레이에서 곧장 확인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카플레이에 탑재된 애플 지도뿐 아니라 T맵을 실행한 상태에서도 구동 가능하다.
새롭게 개선된 카플레이 타일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정보를 지원해 음악 재생과 일시정지, 건너뛰기 등 기능을 더욱 손쉽게 조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티어링 휠에 있는 버튼과 인포테인먼트 화면에서 곧바로 전화를 받거나 거절할 수 있고 계기반 디스플레이에서도 통화 정보를 보여준다.
앨빈 바케니스 볼보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총괄은 "우리는 고객들이 차에 탑승할 때 어제보다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볼보차가 기술 파트너들과 함께 시간이 지날수록 고객 경험을 개선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라고 밝혔다.
한편 볼보차는 OTA를 지원하는 차종을 늘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1년 하반기 출시한 XC60을 시작으로 2023년식부터 전 차종에 15년 무상 OTA를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