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세관총국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비료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한 129만톤으로 금액으로는 약 5억 3066만 달러(약 807억 엔)에 달했다. 비료 2대 공급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수출 제한 조치로 기존 양국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던 일본 등의 국가가 베트남으로부터 수입량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일본에 대한 수출은 3배 확대됐다. 온라인 미디어 ‘카페 F’가 보도했다.
9월 한달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으며, 수출총액은 25.4% 증가했다. 한편 가격단가는 9.8% 하락했다.
베트남 비료의 최대 수출국은 수출총량의 32.4%를 차지하고 있는 캄보디아이나, 1~9월의 수출총량은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41만 8893톤으로 기타 국가에 대한 수출이 급증했다. 한국은 전년 동기 대비 1.8배인 14만 6063톤, 말레이시아는 24.2% 증가한 9만 2055톤. 일본에 대해서는 전년 동기의 3배인 2만 3400톤을 수출했다.
국제비료협회(IFA)는 현재 2024년 연간 세계 비료 소비량이 2023년 대비 4% 증가한 1억 925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