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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삼성·SK 등 HBM 대중 공급 제한 검토"
미국 정부가 중국 제품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대중 수출 통제에 포함될 수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달 발표될 새로운 대중 반도체 통제 조치에 HBM2(2세대), HBM3(4세대), HBM3E(5세대)를 포함한 최첨단 인공지능(AI) 메모리 칩과 관련한 제조 장비가 포함될 것이라고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같은 조치가 실행되면 중국의 첨단 반도체 생산공장 6개는 다른 국가에서 반도체 제조에 필요한 물품을 조달받을 수 없게 된다. 블룸버그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HBM이 대중 수출 통제에 포함될 수 있다"며 "다만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해외직접제품규칙(FDPR)을 적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FDPR은 미국 밖의 외국기업이 만든 제품이라도 미국이 통제 대상으로 정한 소프트웨어나 설계를 사용했을 경우 수출을 금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제재다. 앞서 로이터통신도 미국 정부가 8월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강화할 예정이지만 한국, 일본, 네덜란드 등 동맹국은 예외로 분류해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어떤 중국 반도체 기업이 영향을 받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다만) 수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국가로는 이스라엘,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이 있다"고 전했다.
2024-08-01 18: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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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크로 SD카드 2종 출시…"1TB 용량"
삼성전자가 고용량 1테라바이트(TB) 마이크로SD 카드 2종 'PRO Plus'와 'EVO Plus'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업계 최고 용량인 1테라비트(Tb) 트리플레벨셀(TLC) 8세대 V낸드를 8단으로 쌓아 패키징해 고용량을 구현하고, 제품 내구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가 2015년 첫 출시한 'PRO Plus'와 'EVO Plus' 라인업은 용량, 속도, 안정성, 호환성을 모두 갖춘 마이크로SD 카드다. 크리에이터, 게이머 등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PRO Plus'와 'EVO Plus' 신제품의 최대 용량은 1TB로, 전작보다 2배 증가했다. 1TB 용량은 20GB짜리 콘솔 게임 45편 이상을 저장할 수 있다. 또 두 제품은 각각 초당 최대 180MB, 160MB의 연속 읽기 속도를 제공한다. 28나노 컨트롤러를 탑재하면서 전력 효율을 개선해 배터리 소모량을 줄인 것도 장점이다. 빠른 데이터 로딩과 멀티태스킹 작업도 가능하다. 이 외에도 방수, 내열, 엑스레이, 자기장, 낙하, 마모 등 6가지 항목에 대한 검증을 완료했다. 극한의 외부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보호할 수 있다.
2024-08-01 09: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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