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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 일부 공개…2000억 유상증자는 미완료
주파수 낙찰 3개월 만에 주파수 대금 10%를 납부하고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한 제4이통사 스테이지엑스가 컨소시엄 구성을 일부 공개했다. 하지만 초기 계획과 달리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지엑스는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주파수 대금 10%인 430억원을 납부했다. 이로써 스테이지엑스는 법적으로 기간통신사업자로 등록되었다. 스테이지엑스 컨소시엄은 주주사로 스테이지파이브, 야놀자, 더존비즈온이 참여하며, 이들 외에도 연세의료원(세브란스병원), 카이스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폭스콘인터내셔널홀딩스, 신한투자증권 등이 재무적·전략적 투자 및 사업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테이지엑스는 지난 2월7일 미디어간담회에서 초기자금 4000억원과 시리즈A 투자 2000억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힌 바와 달리,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는 아직 마무리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지엑스 측은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주주 3개사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지분율 또한 최대 주주인 스테이지파이브(38%)를 제외하고 공개하지 않고 있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출범을 위한 모든 준비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후속 자금 유치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스테이지엑스 출범을 통해 통신시장 경쟁 활성화뿐 아니라, 국내 투자 활성화 및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스테이지엑스는 앞으로 5G 네트워크 구축에 적극 투자할 계획이며,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2024-05-08 08:2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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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cloud·KAIT, AI·클라우드 공동사업 협력 강화…중소기업·연구기관 기술 도입 지원
국내 기업들의 AI∙클라우드 활용 촉진을 위해 kt cloud(대표이사 최지웅)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유영상, 이하 ‘KAIT’)가 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AI·클라우드 분야에서 공동 사업 기획 및 운영, 활용 및 확산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활용 기업 발굴 및 인프라 서비스 지원, 기타 상호 관계 증진을 위한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최지웅 kt cloud 대표와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두 사람은 국내 기업들의 AI∙클라우드 활용 촉진을 위한 공동사업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 cloud는 KAIT와 지난 2022년부터 다양한 정책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왔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기존 협력관계를 확장하며 중소기업과 연구기관에 AI반도체∙인프라, 클라우드 등의 기술 도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AIT는 국내 AI반도체 전문기업, CSP 등과 협력을 통해 디지털 신기술 관련 정책 사업을 운영하고, 기업의 기술적 이슈 및 성공 사례 등을 발굴, 공유해왔다. 향후 공급∙수요기업 간 연계 지원을 넘어 AI∙클라우드 분야의 기술적 이슈까지 아우를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kt cloud는 AMD 기반의 GPU 동적 할당 서비스 ‘HAC’,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한 NVIDIA 기반의 AI 추론 전용 서비스 ‘AI SERV’를 기반으로 고객 맞춤형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올해 GPU, NPU 상품 라인업을 추가하며 고객 사용성을 고려한 합리적 비용의 AI 인프라 환경을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차세대 AI 기술의 효과적인 활용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기업들이 AI반도체 등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방식을 적용할 수 있도록 국내 AI 생태계 각 분야의 구성원들을 효율적으로 연계∙지원함으로써 업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지웅 kt cloud 대표는 “kt cloud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AI 인프라 수요에 적극 대응하며 고객의 상황에 맞춘 최적의 AI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AI 분야의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을 이어가며 AI 사업을 영위하는 고객들이 서비스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국내 기업들의 AI∙클라우드 활용을 촉진하고, 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07 17: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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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에도 노조 생겼다…넥슨·스마일게이트 이어 7번째 게임사
국내 게임업계 최대 기업 중 하나인 넷마블에도 노조가 생겼다. 넷마블 계열사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넷마블지회가 7일 출범했다고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이 밝혔다. 이로써 국내 게임업계에서 노조가 있는 회사는 넷마블,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 엔씨소프트, NHN까지 7곳으로 늘어났다. 넷마블지회는 창립 선언문을 통해 "넷마블은 지금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 중이다"고 주장했다. 지난 2년 동안 넷마블은 수백 명의 직원을 감축했으며, 자회사 폐업과 권고사직 과정에서 직원들에게 한 달 치 월급 수준의 위로금만 지급하고 퇴사를 종용받았다는 것이다. 넷마블지회는 "회사는 경영 위기를 주장하며 그 대가를 직원들에게 떠넘겨왔다"며 "계약기간이 남은 계약직 해고,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인한 팀 해체, 동결된 연봉 등은 모두 직원들이 짊어져야 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넷마블지회는 회사 측에 "보다 투명한 소통"을 요구했다. 노조 측은 "과도한 마케팅 비용 지출 대비 직원 복지는 소홀히 다뤄지고 있으며, 장기간 근무하기 매우 어려운 환경"이라고 지적하며 "인센티브 정책, 연봉 인상률, 수익 등 뭐든지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정하게 결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노동자의 인권과 존엄을 존중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넷마블 측은 "노동조합 설립은 노동관계법령에서 보장하는 근로자의 당연한 권리로 직원들의 자유의사를 존중한다"며 "회사는 적극적인 의견 청취와 소통을 통해 보다 행복한 일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의 노조 결성은 국내 게임업계 노조 결성 추세를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다.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개발자들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저임금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노조 결성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넷마블지회의 출범은 이러한 움직임 속에서 나타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넷마블지회의 앞날 활동이 국내 게임업계의 노사관계와 노동환경 개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
2024-05-07 16: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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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한류 타고 글로벌호텔 체인 격전지로…5성급 호텔 2027년 37개로 늘어나
K팝과 K푸드 인기를 타고 서울, 부산 등이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떠오르자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한국 시장 선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5성급 호텔 공급 부족이 심각한 서울에는 메리어트, 아만, 로즈우드, 반얀 등 세계적인 호텔 체인들이 대거 진출, 한국 호텔 시장은 더욱 치열한 경쟁 속에서 급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1위 호텔 체인 메리어트는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코엑스의 브랜드 운영권을 넘겨 받아 내년 웨스틴 호텔로 새롭게 문을 연다. 웨스틴은 메리어트의 프리미엄급 호텔 브랜드로, 국내에는 이미 신세계그룹과 손잡고 서울 소공동과 부산 해운대에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원래 '1도시 1호텔' 원칙을 유지해왔지만, 서울 시내 호텔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판단에 한 곳을 더 내기로 했다. 또다른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들도 한국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만그룹은 서울역 북부역세권 복합개발 단지에 '자누'란 브랜드로 2027년께 호텔을 연다. 로즈우드는 서울 이태원동 유엔사령부 부지에 들어서는 '더 파크사이드 서울'에 250개 객실의 호텔을 짓는다. 반얀트리로 유명한 반얀그룹은 오는 7월 강원 속초에 국내 처음이자 세계 여덟 번째로 '홈' 브랜드를 선보인다. IHG그룹도 '보코' 호텔을 서울 강남에 이어 명동에 추가로 내기로 했다. 이처럼 서울에는 2027년까지 최소 37개의 5성급 호텔이 문을 연다. 글로벌 호텔 체인의 대거 진출에 힘입어 국내 호텔업체들의 협상력도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한국 호텔업체들이 해외 브랜드 사용을 요청하는 형태가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에는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주요 개발 부지에 자사 브랜드 입점을 먼저 타진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또한 해외 진출도 활발하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 미국 시카고에 부티크 호텔 'L7'을 열었고, 신라호텔은 내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비즈니스 호텔 '신라스테이'를 짓는다. 국내 호텔 시장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글로벌 호텔 체인들의 대거 진출에 따른 경쟁 심화와 함께 경쟁력 강화가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내 호텔업체들은 글로벌 호텔 체인들과 경쟁하기 위해 한국 고유 문화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한국의 매력을 여행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옥 호텔, 한식 레스토랑, 전통 공연 등을 운영하거나 K팝,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도 효과적일 수 있다. 정부는 국내 호텔업체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예를 들어 글로벌 호텔 체인들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자금 지원, 해외 진출 지원, 인력 양성 프로그램 제공 등을 고려할 수 있다. 또한 신규 호텔 건설을 지원하거나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소비자들은 국내 호텔업체들을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국내 여행 시 가능하면 국내 호텔을 선택하고, 해외 여행 시에도 국내 호텔 체인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국내 호텔업체들을 홍보하고 후기를 남겨주는 것도 도움 된다. 글로벌 호텔 체인들의 대거 진출은 한국 호텔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면 한국 호텔 산업은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05-07 14: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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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마켓, 내일부터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허용…1년간 시범 운영
지역 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대표 이종민)이 식품의약안전처와 협력해 내일(8일)부터 2025년 5월 7일까지 1년간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한다고 7일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허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꾸준히 있어왔던 만큼, 당근마켓은 지난해부터 규제 심판부 예비 회의와 시민 공개 토론을 거쳐 내일부터 시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당근마켓은 시범 사업 플랫폼으로 선정되어 개인 간 건강기능식품 거래가 가능하도록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시스템을 구축했다. 당근마켓은 이용자 편의를 높이면서도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꼼꼼한 규제를 마련했다. 우선, 영리 목적으로 판매하는 것을 막기 위해 1년간 10회, 금액으로는 총합 30만 원까지만 판매 게시글을 올릴 수 있다. 나눔도 횟수에 포함되며 해당 기준을 초과할 경우 게시물 등록이 제한될 수 있다. 판매글을 작성할 때 반드시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를 선택해 게시글을 올려야 하고, 건강기능식품 관리 기준에 맞춰 거래 게시글 작성 시 최초 1회에 한해 본인 인증 절차가 필요하다. 당근은 건강기능식품 거래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과 기재해야 할 정보를 안내한다. 먼저 품목 특성상 브랜드명, 제품명, 소비기한, 가격은 반드시 기재해야 한다. 질병 예방 및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식할 우려가 있는 표현을 적으면 부당 광고 행위로 제재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소비기한이 6개월 미만 남은 경우 △보관기준이 ‘냉장’인 경우 △포장이 개봉 혹은 훼손되어 표시사항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시범사업 허용 기준(10회, 총 30만 원)을 하나라도 초과한 경우 판매할 수 없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홍삼, 비타민 등의 미개봉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거래 허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목소리가 꾸준히 있었던 만큼,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이용자 편의가 더욱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범 사업 플랫폼으로서 이용자가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정책 및 모니터링 역시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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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지브라브라더스와 손잡고 AI 디지털 마케팅 혁신 나선다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는 7일 인공지능(AI) 디지털 마케팅 기업 지브라브라더스(공동대표 신희진, 장덕수)와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트 개발 및 광고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의 차세대 AI 플랫폼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트 개발 및 광고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특히, LLM(대규모 언어 모델) 기반 커뮤니케이션, 개인화된 맞춤 광고 추천, 디지털 광고 운영 자동화 등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하는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개발된 에이전트는 광고주들의 목표와 고객 특성을 분석하여 최적의 마케팅 전략을 제시하고, 자동으로 광고를 생성 및 관리한다. 또한,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캠페인 효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광고주들은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다양한 광고 및 마케팅 플랫폼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네이버 광고주들은 하이퍼클로바X의 강력한 AI 성능을 경험하며, 더욱 혁신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전무는 “AI 기술을 적용한 광고/마케팅 자동화는 발전 가능성이 많은 분야로,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광고주에게 차별화된 솔루션으로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고,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희진 지브라브라더스 대표는 “AI 기술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광고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AI 기반 디지털 마케팅 업계의 혁신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지브라브라더스의 협력은 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시장의 발전을 촉진하고, 광고주들에게 더욱 효과적인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4-05-07 10:5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