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가 경남 남해 도시재생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공사는 24일 경남 남해군에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열고 국내 유일의 관광 중심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와 남해군이 함께 추진하는 남해도시재생뉴딜사업 세부 추진사항은 △청년벤처 창업공간이 될 창생플랫폼△거리공연 시설 온누리마당△최첨단 도로 정비사업 읍민거리 활성화△5G가 접목될 ICT 융합사업△베니키아 호텔 구축△남해시장 활성화△카페로 재정비될 청춘남해클럽△기숙사와 게스트하우스 기능 갖춘 쉐어하우징 등 총 8개 사업이다.
공사와 남해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5개년간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개 사업을 추진해 남해읍을 관광 목적지로 재탄생시킨다는 방침이다.
박철범 한국관광공사 남해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관광 중심형 도시재생사업은 국토부가 추진하는 수많은 도시재생사업 중 한국관광공사가 참여하는 유일한 사업”이라며 "남해군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구 감소, 지역경제 쇠락 등으로 고민하고 있는 남해군의 부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철범 센터장은 "특히 노약자 및 장애인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남해군을 무장애 관광의 메카로 구축해 달라는 지역민의 요청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면서 “공사의 관광지 개발 노하우와 마케팅 역량을 총동원해 남해군이 유수의 관광지로 변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4일 오전에는 민경석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장충남 남해군수를 비롯해 지역 의원, 도시재생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 지원센터 개소식 행사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