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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BMW, '옵션 유료 구독' 논란에 한 발 물러서..."시트·핸들 열선 기본 적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2-07-11 15:56:16

앞서 홈페이지에 일부 옵션 유료 구독 서비스화 안내

인터넷상 반발 커지자 "핸들·시트 열선은 기본 탑재"

유료 구독 서비스는 그대로 추진..."국내 시장에 맞춰 세부 결정"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스토어 판매 항목 중 반자율주행 기능.[사진=BMW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이코노믹데일리] 국내에 '옵션 유료 구독 서비스화'를 추진하려던 BMW가 고객들이 강력하게 반발하자 "일부 항목은 기본옵션을 적용하겠다"며 물러섰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11일 본지에 "오는 7월부터 생산되는 차량에 적용하기로 했던 '커넥티드 드라이브 스토어' 판매 항목 중 열선 시트와 열선 스티어링 휠 옵션은 국내에 판매할 모든 차량에 옵션이 아닌 기본으로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내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BMW가 스티어링 휠, 시트 열선 등 일부 옵션을 유료 구독 서비스로 바꾸려 한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실제로 BMW 홈페이지 내 디지털 서비스를 안내하는 '커넥티드 드라이브 스토어' 일부 항목에는 핸들·시트 열선을 비롯해 상향등 보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반자율주행, 블랙박스 등 일부 옵션들에 대한 유료 구독 서비스 가격 안내가 올라 있다. 핸들 열선은 월 1만3000원, 시트 열선은 월 2만4000원 등을 내야 기능이 활성화된다고 설명했다.  
 

BMW 커넥티드 드라이브 스토어 판매 항목.[사진=BMW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

 

이에 소비자들 사이에선 "차량 구매 시 기본적으로 탑재된 옵션에 제한을 두는 것은 부조리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이같은 유료 구독 모델이 타 제조사로의 확산될 수 있다며 우려하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BMW 코리아 측은 본지에 "열선(시트 및 스티어링 휠)의 경우 국내에선 필수이자 기본 사양이기 때문에 니즈에 맞춰 기본 제공할 예정"이라며 "열선 외 다른 옵션의 경우에도 한국 시장에 맞춰 (세부 유료 구독 옵션 등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공개된 공식 홈페이지 내 안내와 관련해서는 "현재 공개된 내용의 경우 차종을 불문하고 모든 구독 가능한 서비스를 안내한 것이고 일종의 시험 차원"이라고 덧붙였다.  또, "잠재 고객들에게 혼동을 줄 수 있는 부분이지 않느냐"는 물음에 대해선 "국내 페이지의 경우 본사와 연동돼있는데 테스트 차원에서 넣은 것들이 드러나면서 논란이 된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BMW 코리아 측은 옵션 유료 구독 서비스를 오는 7월부터 생산 예정인 모델들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2시리즈 액티브 투어러, iX 모델들, 신형 7시리즈 등이다. 국내 소비자 반발로 열선과 관련한 기능은 차후 한국에 출시되는 차량에는 기본 탑재될 예정이지만, 반자율주행과 블랙박스 등 나머지 옵션들에 대해서는 유료 구독 서비스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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