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1일, 서빙 로봇 사업을 분사해 100% 자회사인 비로보틱스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서빙 로봇 사업 분사화를 통해,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다. 중장기적으로는 로봇 및 관련부품 국산화를 추진해 수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 중에는 음식점 호출 벨과 로봇을 연동해 서빙과 퇴식기능을 향상시킨 제품을 선보이며, 또한 음식점 외에 ◇스크린골프장 ◇PC방 ◇당구장 등에도 서빙 로봇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1300대 이상을 새롭게 공급하고, 연말까지 전국에서 2500대 이상을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 서빙 로봇 대중화 선도
우아한형제들은 2018년 서빙로봇 사업에 착수했다. 지난해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월 30만 원(약 3만 1600엔)대의 임대상품을 선보이는 등 서빙 로봇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