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현장] 국회 본회의 D-1…간협, 간호법 위한 마지막 투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현정인 수습기자
2023-03-22 17:23:51

간협, 기자회견서 "간호법은 '부모돌봄법'" 주장

간호법 범국민 토론회 제안…전국 순회 민트 천사 캠페인 시작

대한간호협회는 22일 오전 10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간호법은 현행 의료법을 침해하지 않는 '부모돌봄법'임을 강조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이코노믹데일리] 간호법이 직상정된 국회 본회의 개최가 23일로 예정된 가운데 대한간호협회(간협)는 간호법 통과를 위해 기자회견과 발대식, 집회를 여는 등 간호법 촉구 의지를 적극 피력했다.
 
김영경 대한간호협회장은 22일 오전 10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간호법은 핵가족 저출생 시대에 고령 부모를 돌볼 수 있는 부모돌봄법"이라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자체가 많지 않은데 이 제도를 도입하려면 지금보다 2~3배 많은 간호 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환자,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돌봄을 위해서는 공적 가치 실현이 필요한데, 간호법이 간호인력 확충과 간호정책 시행의 근거법"이란 입장을 밝힌 것이다.
 
또 김 회장은 간호법 반대 농성 중인 대한의사협회에 범국민토론회를 제안했다. 범국민토론회의 주제는 '간호법과 존엄한 돌봄 활성화의 걸림돌은 과연 누구인가'로 구체적으로 △국민 의료 서비스 강화와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 △간호법은 왜 부모돌봄법인가 △현행 의료서비스는 과연 부모 돌봄에 최적인가 등이다.
 

22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계단에서 대한간호사협회를 비롯한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는 간호법 제정을 위해 '민트천사캠페인 발대식'을 진행했다. 사진은 민트천사캠페인 발대식으로,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각각 제1호, 2호 천사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사진=대한간호협회]


이어 간협은 간호법 관련 국민여론 수렴과 홍보를 위해 전국을 순회하는 '민트(Min-T) 엔젤 대장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민트 엔젤'은 민심을 트고 국민과 소통하는 간호사란 뜻이다. 김 회장을 비롯한 전국 간호사 300여 명은 22일 오전 11시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민트 천사 캠페인과 발대식을 시작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간호사들은 국회의원 300명의 이름을 가나다순으로 연호했으며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간호사 출신의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 등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간협 측은 국내 코로나19 바이러스 환자 첫 발생지였던 대구부터 부산, 대전, 광주, 인천 등 5개 지역 방문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대식 종료 후 간협을 비롯한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간호법 범국본)는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간호법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한편 이번 집회에는 서울 지역 간호사와 간호법 범국본 1300개 단체 회원 5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간호법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통령 선거 공약 중 하나였다"며 이를 이행하라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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