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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차·기아 "SUV 시장 기강 잡는다"...패밀리카 '싼타페·쏘렌토'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주 기자
2023-08-14 17:09:27

싼타페, 풀체인지 모델 16일 출시 예정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4031만원부터

기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18일 출시

싼타페
현대자동차가 16일 출시 예정인 '디 올 뉴 싼타페' 측면[사진=현대차]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눈에 띄는 판매량을 기록 중인 가운데 중형 SUV 대표 모델들이 변화된 모습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1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중형 SUV 모델 '디 올 뉴 싼타페'를 16일 출시한다. 

이번에 출시될 모델은 5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2018년에 나온 4세대와는 확 달라진 외관이 세간의 화제로 올랐다. 특히 싼타페는 1세대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누적 140만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인 만큼 최근 성장세를 보이는 SUV 시장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신형 싼타페의 외관은 각진 형상을 바탕으로 현대차 최초의 SUV 모델 갤로퍼를 연상시킨다. 또 현대차 엠블럼을 재해석한 전∙후면의 H 라이트를 비롯해 각진 인상의 견고한 느낌이 강조됐다. 

차체 뿐만 아니라 공간성까지 강화해 차박, 캠핑 등 레저 활동에 적합하다. 기존 4세대 싼타페와 비교했을 때 전장은 45㎜, 휠베이스는 50㎜가 길어져 각각 4830㎜, 1720㎜이다.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축거도 2815㎜로 기존보다 50㎜ 확장됐다. 수하물 용량은 725L로 골프 가방(캐디백) 4개와 보스턴 가방 4개를 동시에 실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에어백이 10개 들어가는 10에어백 시스템 △고속도로 주행보조 △내비게이션 스마트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운전자지원 사양도 추가됐다.

가격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 모두 4세대 모델보다 약 200만원이 올랐다. 가솔린 2.5 터보 모델 기준으로 가장 낮은 트림인 △익스클루시브가 3546만원 △프레스티지 3794만원 △캘리그래피가 4373만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익스클루시브가 4031만원 △프레스티지 4279만원 △캘리그래피가 4764만원으로 확정됐다. 
쏘렌토
기아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
기아도 싼타페에 맞서 중형 SUV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을 18일 출시할 예정이다. 상품성 개선 모델이지만 디자인은 신차 수준으로 달라진 모습에 SUV 시장에서 싼타페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쏘렌토는 지난해 6만8902대를 판매해 2만8705대를 판매한 싼타페보다 더 큰 인기몰이를 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될 쏘렌토는 4세대 상품성 개선 모델로 외관은 기아 준대형 SUV 텔루라이드의 느낌을 얹었다. 실내는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인포테인먼트, 지문인증 시스템 등 운전자 중심 환경을 구성했다. 호불호 없이 대체로 무난한 실내외 디자인을 갖춘 편이다.

아직 쏘렌토의 구체적 제원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상품성 개선 모델인 만큼 기존 모델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쏘렌토의 제원은 전장 4810㎜, 전폭 1900㎜, 전고 1695㎜, 휠베이스 2815㎜다.

최근 국내 완성차 시장은 중형 SUV 모델의 인기로 비약적 성장을 일궜다. 올해 1~7월 기준 중형 SUV 판매량은 11만7943대에 달한 만큼 싼타페와 쏘렌토의 출시는 올해 중형 SUV 판매량 20만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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