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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르노코리아, 미래차 역량 기르기 위해 인하공전과 산학협력 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장은주 기자
2023-08-24 10:16:01

인하공전과의 산업전환훈련 통해 미래차 개발에 총력

르노코리아자동차 최성규 연구소장좌과 인하공업전문대학교 김성찬 총장우의 협약서 서약식 진행
최성규 르노코리아자동차 연구소장(왼쪽)은 지난 23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공업전문대에서 김성찬 인하공전 총장과 기술 교육 산학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사진=르노자동차코리아]
[이코노믹데일리]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미래 자동차산업 역량을 기르기 위한 기술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르노코리아는 인하공업전문대(인하공전)와 산학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전기차·자율주행 등 미래차 분야 역량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전날(23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공전에서 기술 교육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르노코리아는 연구 교육용 차량을 기증했다. 또 인하공전이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를 통해 제공하는 산업전환훈련을 미래차 연구·개발에 적용할 방침이다.

르노코리아가 인하공전에 기증한 차량은 르노 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다.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클러치가 없는 고효율 멀티 모드 기어박스가 적용돼 엔진 변속 4단, 전기 모터 2단의 조합으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변속이 가능하다. 상시 전기차 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어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로 불린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차량 교보재 기증을 통해 자동차 관련 학부·학과 재학생들이 르노그룹의 최신 E-TECH 하이브리드 기술과 차량 설계 노하우를 습득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교육사업 기간 동안 오로라 프로젝트와 차량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르노그룹 연구원들이 대학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코리아가 현재 진행 중인 신차 개발 프로젝트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매년 1~2종의 신차를 내놓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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