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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사이트]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한번에...中 중소기업 디지털화 응용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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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 인사이트] 비용 절감과 효율성을 한번에...中 중소기업 디지털화 응용 현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Xiang Dingjie,Hu Rui
2023-11-01 15:23:06

(베이징=신화통신) 정보화 시대 더 많은 중소기업이 디지털화 흐름에 뛰어들고 있다.

구이양(貴陽)시의 식품 기업 가오신후이청(高新惠誠) 매장 뒤 공장에 가면 쉴 새 없이 창고를 드나드는 무인운반차량(AGV)을 볼 수 있다. 원료 생산 일자에 따라 원료를 순서대로 운반·분류하는 차량이다.

가오신후이청(高新惠誠)의 무인운반차량(AGV)이 창고에서 자재를 실어 나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예전에는 입하·출하·재고 조사·불량 검사를 모두 수동으로 진행했지만,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일손이 부족해졌습니다." 쉬샤오옌(徐曉艷) 가오신후이청 부사장은 이 같은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차이나텔레콤과 협력해 5G 스마트 공장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기업운영지휘통제센터의 데이터 미들 플랫폼이 생산·판매·재고 등 데이터를 수집해 매출·상품 분석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형 스크린을 통해 베이커리 유통기한, 실시간 매출액, 멤버십 카드 결제 오류 등이 모두 기록되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화 전환으로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쉬 부사장은 디지털화를 통해 인건비와 원자재 손실을 줄일 수 있으며, 스마트화를 통해 모든 운영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구이저우는 중국 최초의 빅데이터 종합시험구로서 수년 동안 기업 1만 곳을 융합하기 위해 힘써왔다. 누적 기업 1만여 곳이 디지털화 융합 개조를 실시하고 있으며, 산업화·정보화 융합 수준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구이저우뿐만 아니라 안후이(安徽)성도 수년간 중소기업 디지털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해 분야별 산업 인터넷 플랫폼 총 156곳을 육성했다.

안후이 쥐신(聚芯)인텔리전트 제조 테크기업이 생산한 금속 모형이 출하검사를 거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안후이 쥐신(聚芯)인텔리전트 제조 테크기업은 반짝이는 동그란 금속 덩어리를 활용하고 있다. 이 모형에 칩이 박혀있어 국가 산업 인터넷에 접근한 후 2급 노드를 식별·해석한다. 신분증 번호처럼 고유한 식별 ID를 가진 작은 금속 덩어리가 생산·사용·유지보수·폐기를 아우르는 전체 생명 주기 데이터를 추적·분석하는 것이다.

청지룽(程積龍) 쥐신 책임자는 "제품 검사 합격률이 96%에서 99% 이상으로 높아지면서 기업 생산 능력도 개선됐다"고 전했다.

관련 계획에 따르면 안후이는 오는 2025년까지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제조업 기업의 디지털화 개조는 물론 규모 이하의 제조업 기업의 디지털화 응용까지 실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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