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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통신

[경제동향] 폭스바겐 "中샤오펑과 공동개발한 전동차 모델 2종, 2026년 생산 예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Guo Chen,Wang Haiyue
2024-02-07 09:16:23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있는 폭스바겐(안후이)회사를 지난해 8월 20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허페이=신화통신) 폭스바겐자동차그룹(중국)이 최근 폭스바겐과 샤오펑(小鵬·Xpeng)자동차가 공동 개발하는 폭스바겐 자동차 브랜드 전동차 모델 2종을 오는 2026년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서 생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랄프 브랜드스태터 폭스바겐자동차그룹(중국)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연구개발(R&D)과 생산 속도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중국 고객에게 스마트 자동차 제품을 신속하게 제공할 것"이라면서 "이는 폭스바겐의 미래 업무 배치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폭스바겐은 제품 진영을 빠르게 확대해 중국 시장에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기 위해 샤오펑자동차와 협력한다고 밝혔다. 협력 초기 양측은 중국 중형차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모델 2종을 공동 개발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다. 폭스바겐자동차그룹 산하 각 브랜드는 2030년까지 중국 소비자에게 적어도 30종에 달하는 순수 전동차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 독일 폭스바겐자동차그룹은 샤오펑자동차와 협력을 체결하고 중국에서 스마트 커넥티드카(ICV) 연구개발 능력을 높이기 위해 샤오펑자동차에 약 7억 달러를 투자했다.

어윈 가바르디 폭스바겐(안후이) CEO는 "앞으로 허페이 공장의 생산능력을 높이고 허페이 산업 클러스터 발전을 통해 중국 시장 개척과 스마트 전동차 생산을 위한 강력한 기지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후이 속도'로 2년 후 차량 인도가 가능하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폭스바겐안후이는 폭스바겐자동차그룹이 중국에 세운 첫 합자 기업으로 신에너지차의 연구개발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안후이성은 중국 신에너지차 산업의 중요한 생산 기지다. 지난해 신에너지차 생산량은 전년보다 60.5% 늘어난 86만8천 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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