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토요타자동차(TMT)는 올 1월 태국의 신차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6.4% 감소된 5만 4814대라고 23일 밝혔다. 중국의 비야디(比亜迪)는 점유율 14%를 돌파, 전체 순위에서 일본 제조사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1월 신차판매를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토요타가 26.3% 감소한 1만 7526대로 1위. 혼다(17.4% 증가한 8298대)와 이스즈(45.9% 감소한 7930대)가 그 뒤를 이었다. 일본 브랜드 전체는 28% 감소한 3만 8526대. 시장 점유율은 70.3%를 차지했다.
일본 브랜드 이외의 외국 주요 브랜드는 판매대수가 모두 감소했으나, 비야디는 7.5배인 7806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14.2%로 혼다(15.1%)와 이스즈(14.5%)에 육박하고 있다.
비야디의 지난해 12월 점유율은 5.9%, 1~12월은 3.9%였으나 올해는 출발부터 호조를 보였다. 한편 비야디 이외의 중국 제조사의 판매대수는 크게 감소했으며, ‘MG(名爵)’는 32.3% 감소한 1511대, 창청자동차(長城汽車)는 19.6% 감소한 670대에 그쳤다. 점유율은 MG가 2.8%, 창청자동차가 1.2%.
■ 승용차는 비야디가 1위
1월 판매대수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2.4% 증가한 2만 3412대. 지난해 1월에는 판매실적이 없었던 비야디는 지난달 6214대를 판매, 전체를 견인했다. 비야디는 승용차 부문 판매에서 토요타(5145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상용차는 26.5% 감소한 3만 1402대. 1톤 픽업트럭은 43.5% 감소한 1만 7938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