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은 SK텔링크와 제휴하여 AI개인비서 에이닷 전화로 국제전화를 발신하고, 통역콜을 사용하면 국내통화 요금과 동일한 수준인 분당 108원(VAT 별도)의 요금 혜택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SKT 고객이라면 누구나 에이닷 전화에서 00700 또는 +국가코드로 국제전화를 발신하고, 통역콜을 사용하면 누구나 누릴 수 있다. 전 세계 국가 대상으로 별도의 시간이나 횟수 제한 없이 2024년 4월 23일 10시부터 12월 31일까지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해외 여행 시 호텔, 리조트, 맛집 등을 예약하기 위해 현지 담당자와 통화해야 할 경우에도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제전화 요금 부담 없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다. 특히, 다가오는 휴가철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닷 통역콜은 지난 2023년 12월 출시된 서비스로, 번역 앱이나 영상 통화 상의 툴을 이용하지 않고 전화 상에서 AI를 활용해 실시간 통역을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서비스다.
SKT 고객은 에이닷 전화를 이용할 때 다이얼 하단의 통역콜 아이콘을 누르면 전화 상에서 실시간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한국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조현덕 SKT AI서비스사업부 AI Communication 담당은 “에이닷 통역콜 서비스로 언어 장벽을 낮춘 데 이어, 이번 제휴를 통해 국제전화 요금 부담 문제도 해결했다”며 “앞으로도 AI 개인비서 에이닷을 통해 외국인과 어떤 장벽도 없이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