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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한글 못 읽어도 콘텐츠 쉽게 골라...AI로 아이들 맞춤 콘텐츠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2024-07-30 09:04:41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TV 앱을 개편하고 자체 개발 AI ‘익시ixi’를 활용해 아이별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사진은 아이들나라 이용자가 TV앱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의 TV 앱을 개편하고 자체 개발 AI ‘익시(ixi)’를 활용해 아이별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사진은 아이들나라 이용자가 TV앱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이코노믹데일리]  LG유플러스가 키즈 전용 플랫폼 '아이들나라' TV 앱을 개편하고,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를 활용해 아이별 맞춤 콘텐츠를 추천하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는 한글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쉽게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해 시청할 수 있도록 돕는 전략이다.

아이들나라는 독서, 학습, 놀이 등 다양한 목적으로 6만여 편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전용 서비스다. 스마트TV 전용 아이들나라 앱에서는 도서, 학습 콘텐츠 및 애니메이션 등 약 3,600편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인 AI 기능은 아이들이 쉽게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 '초개인화' 기능이다. 이 기능은 시청 이력을 분석해 아이가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한 화면에 모아 보여준다. 특히, 한글을 모르는 아이들도 쉽게 콘텐츠를 선택할 수 있도록 글씨 대신 그림으로 콘텐츠를 표현했다.

LG유플러스는 아이의 취향을 반영한 AI 알고리즘을 개발해 이를 콘텐츠 추천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AI를 통해 각 연령대별 인기 콘텐츠 랭킹을 제공하고, 같은 지역 친구들이 좋아하는 콘텐츠도 보여준다. 

이번 개편을 통해 아이들나라 TV에 초개인화 기능을 적용한 결과, 추천 지면을 통한 시청 진입 건수가 기존 대비 2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자사 IPTV 내 다양한 서비스에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들의 시청 경험을 혁신할 계획이다.

전병기 LG유플러스 AX기술그룹장은 "고객 행동을 분석해 아이들나라 TV의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했다"며 "아이들나라 주 사용자인 아이들이 보다 편리하게 다양한 콘텐츠를 접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AI 적용 범위를 점차 확대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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