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22 금요일
맑음 서울 2˚C
맑음 부산 11˚C
구름 대구 6˚C
맑음 인천 7˚C
흐림 광주 8˚C
맑음 대전 5˚C
흐림 울산 8˚C
맑음 강릉 7˚C
흐림 제주 13˚C
금융

금감원, 불공정 거래 급증...지난해 조사 건수 154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4-09-16 17:30:52

이정문 의원 "불공정 거래의 고도화에 대응할 제도적 개선 필요성 강조"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감독원사진유대길 기자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금융감독원.[사진=유대길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최근 부정거래, 시세조종, 미공개정보 이용 등 금융당국이 적발한 불공정 거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공정거래 조사 건수는 154건으로 전년도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의 불공정거래 조사 건수는 2020년 94건, 2021년 80건, 2022년 119건에 이어 2023년 154건으로 꾸준히 증가해왔다.

업계 관계자들은 작년 금융당국이 무차입 공매도 등 다양한 불법 거래를 대거 적발한 것이 조사 건수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3년 불공정거래 조사 유형별로는 '기타' 48건을 제외하고, 부정거래가 3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지분보고 의무 위반 16건, 시세조종 14건, 미공개정보 이용 13건 순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로는 과징금 부과가 46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사기관 통보가 41건, 검찰 고발이 31건으로 뒤를 이었다.

이정문 의원은 "불공정거래 수법이 날로 고도화되고 지능화됨에 따라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국가 경제에 상당한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불공정거래를 예방하고 반복적인 불법 행위를 방지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한국투자증권
NH
퇴직연금
씨티
KB퇴직연금
신한은행
NH투자증
기업은행
KB금융지주_2
KB금융지주_3
KB금융지주_1
우리은행
종근당
하나금융그룹
SK하이닉스
포스코
KB퇴직연금
신한라이프
KB퇴직연금
한화
DB손해보험
nh농협은행
퇴직연금
삼성화재
kb
다음
이전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