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SM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북미 통합 법인이 영국 보이그룹 디어앨리스(dearALICE)의 글로벌 활동을 위해 미국 음악 레이블 감마(gamm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 협력은 디어앨리스의 글로벌 데뷔를 위한 전방위 지원과 프로모션을 포함한다.
SM과 카카오의 합작법인은 감마와 함께 디어앨리스의 데뷔 앨범 프로듀싱, 발매, 마케팅, 브랜드 파트너십을 유럽, 북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추진한다. 올해 연말 디어앨리스는 첫 데뷔 싱글을 발매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활동을 시작한다.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디어앨리스는 SM의 글로벌 IP 확장 프로젝트의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감마와의 협력은 디어앨리스가 북미와 유럽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래리 잭슨 감마 CEO 은 “감마가 SM과 카카오엔터와 파트너십을 맺으며 디어앨리스의 데뷔를 지원하게 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며 “한국 음악과 문화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 디어앨리스 프로젝트를 진정성을 가지고 이끌어온 SM과 카카오엔터의 노력에 깊은 존경을 표하며 이들과의 협업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윤중 카카오엔터 공동대표는 “디어앨리스는 카카오엔터와 SM의 글로벌 비즈니스 노하우와 창의적 역량이 결집된 의미 있는 프로젝트”라며 “탁월한 역량을 가진 감마와의 협력을 통해 디어앨리스가 전 세계 팬들에게 그들만의 개성과 매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러스 린제이 문앤백 미디어 공동 설립자도 “디어앨리스는 지난 1년간 놀라운 성장을 이루었다”며 “BBC TV 시리즈와 OST 발매로 주목받았고, 영국 인기 TV 쇼에서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감마와 함께 디어앨리스가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디어앨리스는 데뷔 준비 과정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들의 여정을 담은 BBC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주말 프라임 타임에 방영돼 주목받았으며 OST는 영국 오피셜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영국 인기 쇼 ‘스트릭틀리 컴 댄싱’에서도 탁월한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디어앨리스는 카카오엔터와 SM의 협력을 통해 기획된 영국 출신 첫 보이그룹으로 감마와의 협업을 통해 북미와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