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신화통신) 올해 중국의 면화 생산량이 증가세를 보였다.
25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전국 면화 생산량은 전년 대비 54만6천t(톤) 늘어난 616만4천t으로 9.7%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파종 면적과 단위 면적당 생산량 확대가 면화 생산량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올해 전국의 면화 파종 면적은 전년 대비 1.8% 증가한 약 283만8천26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5만133㏊ 늘어난 규모다. 0.067㏊당 생산량은 144.8㎏으로 전년 대비 증가량은 10.4㎏, 증가율은 7.8%에 달했다.
지역별로 보면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면화 파종 면적은 약 244만7천933㏊로 지난해보다 7만8천600㏊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율은 3.3%를 기록했다. 창장(長江) 유역 및 황허(黃河) 유역은 지난해 대비 약 3천266만㏊, 2만5천800㏊씩 감소한 20만1천400㏊,16만4천200㏊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각각 1.6%, 13.6% 감소한 규모다.
웨이펑화(魏鋒華) 국가통계국 농촌사(司) 부사장(부국장)은 "올해 신장(新疆)의 면화 목표가격이 비교적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면화 예상 수익도 안정세를 보였다"면서 "면화 농가도 재배에 적극 참여해 면적이 늘었다"고 전했다.
한편 올 들어 신장(新疆)의 0.067㏊ 당 면화 생산량은 154.9㎏으로 전년 대비 7.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