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인천시여성가족재단에 따르면 김미애 대표는 이은경 인천여성민우회 대표와 문미경 운영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를 통해 두 기관은 양성평등 도시 인천 실현을 위해 관련 교육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젠더거버넌스 시민활동가 교육 및 지원 △지역사회 성평등 의제 및 교육콘텐츠 개발·지원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한다.
재단은 2018년 젠더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후 2021년부터 시민활동가를 모집해 인천시 정책에 대한 성인지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정책개선안도 제안하는 등 다각적인 협치와 참여의 모델을 만들어왔다.
특히 지난해 이주여성분과를 신설해 인천 지역 이주여성들의 ‘젠더거버넌스 시민활동가’로서의 성장을 돕고 있다.
김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이 지역의 여성정책연구기관과 여성단체의 선도적인 성평등 거버넌스 구축 모델을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여성단체들과 협력을 위한 젠더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통해 인천 지역의 성평등 수준을 향상하는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