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딩컴은 호주의 1인 개발자 제임스 벤던이 개발한 작품으로 2022년 7월 얼리 액세스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약 3년간의 피드백 수렴과 기능 개선을 거쳐 이날 정식 버전으로 전환됐다. 크래프톤은 지난 2월부터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게임의 배경은 호주의 대자연을 모티브로 한 섬이다. 이용자는 채집, 사냥, 채광, 낚시, 건설 등을 통해 자신만의 마을을 일구게 된다. 건축과 섬 환경 꾸미기를 통해 개성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는 것이 특징이다.
게임 속 NPC들과의 다양한 상호작용도 몰입도를 높인다. 이용자는 섬의 주민들과 협력해 공동체를 형성하고 이들과의 관계를 통해 스토리를 확장해나갈 수 있다. 최대 6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 기능도 지원된다.
딩컴은 얼리 액세스 기간 동안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기록했고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 ‘매우 긍정적’ 등급을 유지해왔다. 특히 지난 2월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 언어가 14개로 확대되며 글로벌 유저층이 크게 늘었다.
정식 버전에서는 새로운 콘텐츠도 대거 추가됐다. ‘크리에이티브 모드’가 도입돼 이용자는 시간과 날씨 설정, 아이템·동물·오브젝트 자유 생성 등으로 섬을 자유롭게 꾸밀 수 있다.
멀티 플레이 환경 역시 개선됐다. 호스트 이용자가 게스트의 권한을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협력 플레이의 유연성이 높아졌다. 또한 게스트하우스를 4명의 신규 NPC에게 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기능, 2인승 비행기와 곤충 테라리움 제작 레시피도 추가됐다.
한편 크래프톤은 정식 출시와 함께 체험판도 공개했다. 이용자는 체험판에서 게임 초반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저장된 데이터는 정식 버전으로 연동된다. 게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