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증권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090억원) 대비 12.16% 줄어든 957억5400만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538억원 영업손실이 발생했던 4분기와 비교할 때 흑자전환됐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746억9900만원으로 전년(905억원)보다 17.47% 축소됐다. 직전 분기와 비교할 때는 83.54% 급증했다. 매출액은 1년 전에 비해 5.89% 감소한 3조6491억원으로 나타났다.
흑자로 전환된 이유에 대해 하나증권은 급변하는 시장 속 전 사업 부문의 적극적인 대응과 경영 효율화가 주효했다고 평가한다. 자산관리(WM) 부문은 고객 중심 자산관리와 해외주식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했다.
또 기업금융(IB)은 인수금융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보유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했다. 세일즈앤트레이딩(S&T) 부문에서는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자 선제적인 포지션을 구축하면서 운용 수익이 확대됐다.
하나증권 관계자는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에서도 지속성장을 위한 업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