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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로컬FOCUS]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 인천시, 해외시장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5-06-02 13:47:24
인천광역시청사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청사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가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로 농가 소득·지역경제 견인에 나섰다.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으로 판로 다각화를 추진한다. 해외시장 확대와 전통주 산업 육성으로 경쟁력도 강화한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인천 농축특산물 유통소비 활성화 대책’을 수립하고,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올해 시는 농특산물 유통·소비 활성화를 위해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 확대 운영 및 판촉·홍보 강화 △해외시장 개척 강화 △전통주 산업 육성 및 판로 확대 등 세 가지 핵심 전략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어업인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과 5월 마지막 주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인천터미널역에서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6월에는 상상플랫폼, 10월에는 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또 온라인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옹진자연 입점업체와 전통주, 김치업체 등의 인천e몰 신규 입점을 추진 중이다. 6월엔 네이버스토어에 ‘농촌융복합산업 인천관’을 신설하고 판촉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를 통해 강화·옹진군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인천시는 캐나다 토론토의 한인마켓 중 최대 규모인 욕밀(YORKMILLS)점에 인천 농식품 상설판매장을 개장하고, 강화섬쌀과 농식품 가공류를 수출한 바 있다. 

올해는 토론토 내 손힐(THORNHILL)점과 옥빌(OAKVILLE)점에도 상설판매장을 추가로 운영해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농식품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수출선도조직 3개소에 3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베트남(하노이) 수출상담회 참가를 지원했다. 오는 8월엔 호주(시드니, 멜버른) 판촉전과 베트남(호찌민) 식품박람회 참가를 지원해 글로벌 인지도를 제고하고 수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전통주 산업도 인천의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해 판로 확대에 힘쓰고 있다. 시는 생산부터 관광·체험이 연계된 복합공간 조성을 목표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참여한다. 전국 16개 업체 중 5개 업체에 강화군 연미정와이너리가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인천 전통주의 인지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전통주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주류 박람회 참가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개최되는 ‘APEC 2025 KOREA 국제회의’ 기간에는 전통주 홍보관을 운영한다. 인천 전통주가 만찬주로 선정돼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인천 전통주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이달 관내 4성급 이상 호텔과 골프장을 대상으로 전통주 홍보물을 배포해 신뢰성을 제고한다. 9월엔 네이버스토어에 ‘전통주 인천관’을 개설해 추석맞이 판촉전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산자와 소비자가 모두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구강보건의 날(6월 9일)’을 앞두고 시중에 유통되는 구중청량제(가글액, 구강청결제) 등 36개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는 3월부터 5월까지 인천 관내 약국, 대형 할인점, 생활용품점에서 판매 중인 구중청량제 제품을 대상으로 유효성분 함량 등을 분석했다.

시는 생활밀착형 의약외품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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