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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신한금융, 상반기 순익 '역대급'…은행은 KB 앞질러 (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지다혜 기자
2025-07-25 17:35:28

신한금융 2분기 경영실적 발표…"비이자이익 중심 실적 개선"

"안정적 CET1 기반해 속도감 있는 주주환원 지속"

서울 중구 소재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신한금융
서울 중구 소재 신한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신한금융]
[이코노믹데일리] 신한금융그룹이 비이자이익을 앞세워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리딩금융은 KB금융에 밀렸지만, 은행 순이익에서 앞지르며 '리딩뱅크'를 수성했다.

25일 신한금융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기준)은 1조5491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4255억원)보다 8.7% 많았다. 2분기 영업이익도 2조642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0% 늘었다.

상반기 누적 순이익(3조374억원)은 10.6% 불어나면서 반기 기준으로 가장 큰 순이익을 거뒀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경기 부진 우려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대출 자산과 수수료·유가증권 등 관련 비이자이익이 성장하면서 순이익이 늘었다"고 말했다.

상반기 최대 이익을 거둔 배경에는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이 사라진 영향도 있다.

그룹과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각각 1.90%, 1.55%로 1분기(1.91%·1.55%)와 유사했다. NIM 하락에도 대출이 늘면서 이자이익(2조8640억원)은 지난해(2조8218억원)보다 1.5% 늘었다. 수수료 등 비이자이익(1조2650억원)은 13.7% 급증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과 국제결제은행(BIS)자기자본비율은 각 13.59%, 16.20%로 안정적인 수준을 보였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의 2분기 순이익(1조1387억원)이 전년 동기(1조1248억원)보다 1.2%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론 2조2668억원을 거두면서 전년 동기 대비 10.4% 증가했다. 이에 따라 KB국민은행(2조1876억원)과 792억원 차이로 리딩뱅크 타이틀을 수성하게 됐다.

2분기 신한투자증권(1510억원), 신한라이프(1792억원)의 순이익도 각각 14.9%, 12.9% 증가했다. 반면 신한카드(1109억원)는 전년보다 42.9% 급감했다.

아울러 이날 실적 발표에 앞서 이사회를 열고 주당 57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고, 8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발표했다. 올해까지 6000억원, 내년 1월까진 나머지 2000억원을 취득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금융은 견조한 수익성을 기반해 전 그룹사가 동참하는 '상생금융 프로젝트 3종'으로 고객 금융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고객 신용 개선 및 금융비용 부담 완화 △숨겨진 자산의 활용 기회 찾아 자산 가치 제고 △10% 이상의 가계대출 금리 한 자릿수로 일괄 인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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