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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AI 승부수…챗GPT 탑재로 '앱 체류 시간' 잡는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9-04 22:00:30

카카오톡, '챗GPT' 품는다

카카오-오픈AI, 'AI 톡'

23일 '이프 카카오'서 공개

정신아 카카오 대표왼쪽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사진유대길 기자
정신아 카카오 대표(왼쪽)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사진=유대길 기자]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오픈AI의 챗봇 ‘챗GPT’를 탑재한다. 이용자가 앱을 벗어나지 않고 친구와 대화하듯 자연스럽게 AI 서비스를 이용하게 만들어 카카오톡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AI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4일 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3일 열리는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이프 카카오(if(kakao)25)’에서 챗GPT를 활용한 카카오톡 개편안과 오픈AI와의 구체적인 협업 결과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톡과 챗GPT의 결합 방식은 채팅 탭에 챗GPT 아이콘을 추가하는 형태가 유력하다. 이용자는 친구와의 채팅방에 들어가듯 챗GPT 아이콘을 눌러 바로 AI와 대화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기존의 ‘샵(#) 검색’에도 챗GPT가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개편은 카카오가 지난 2월 오픈AI와 전략적 제휴를 맺은 이후 내놓는 첫 결과물이다. 당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이용자 수요가 가장 맞는 접점을 찾아 AI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신아 대표는 지난달 2분기 실적 발표에서도 “친구와의 채팅 중에 챗GPT 검색 결과를 공유하거나 하루에도 수십 번 접속하는 핵심 지면에서 챗GPT와 마주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시사했다. 

AI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도 카카오톡 안에서 자연스럽게 AI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서비스 이용자를 확대하고 앱 체류 시간을 늘리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는 이번 ‘이프 카카오’에서 챗GPT 결합 서비스 외에도 자체 서비스와 외부 파트너를 연결하는 ‘AI 에이전트’ 등 다양한 AI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행사 당일 발표되지만 늦어도 11월 전에는 이용자들이 새로운 AI 서비스를 직접 사용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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