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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몬길' 후속작, TGS서 베일 벗다…"진짜 후속작다운 경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5-09-26 09:39:26

'스펙 압박' 없는 운영, '콘솔' 버전 첫 공개

"스토리 유치하다" 피드백에 전면 수정…이용자와의 소통 강조

몬길 개발진이 도쿄게임쇼2025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균 넷마블몬스터 리드디렉터LD 강동기 넷마블 사업부장 이동조 프로젝트 디렉터PD사진넷마블
몬길 개발진이 도쿄게임쇼2025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균 넷마블몬스터 리드디렉터(LD), 강동기 넷마블 사업부장, 이동조 프로젝트 디렉터(PD)[사진=넷마블]

[이코노믹데일리] 10년 전 모바일 시장을 휩쓴 ‘몬스터 길들이기’가 ‘몬길: STAR DIVE(이하 몬길)’로 돌아왔다. 넷마블은 일본 도쿄게임쇼(TGS) 2025 현장에서 미디어 인터뷰를 갖고 원작의 명성을 잇는 ‘진짜 후속작’을 만들기 위해 이용자 피드백을 어떻게 반영하고 게임의 체질을 개선했는지 상세히 밝혔다.

김민균 넷마블몬스터 리드 디렉터(LD)는 “원작의 핵심 캐릭터는 계승하면서도 부족했던 서사는 보강해 ‘진짜 후속작’다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초기 공개 버전에서 제기된 ‘스토리가 유치하다’는 피드백은 대대적인 손질로 이어졌다. 김 디렉터는 “대사와 컷신을 전면 수정했고 더빙도 다시 녹음했다”며 “에피소드마다 분위기를 달리해 서사 깊이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전투 시스템 역시 ‘가볍다’는 지적을 반영해 깊이를 더했다. 단순한 3인 태그를 넘어 교체 후에도 함께 싸우는 파티 전투로 손맛을 강화했다. 이동조 넷마블몬스터 프로젝트 디렉터(PD)는 “회피 후 반격 타이밍과 보스의 부위 파괴·약점 공략 같은 전략 요소를 넣어 전투 긴장감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원작의 핵심 재미였던 몬스터 수집은 ‘몬스터링’ 시스템으로 계승, 이제 몬스터가 전투에 직접 참여하도록 설계해 수집과 육성의 재미를 전투와 직결시켰다.

넷마블은 운영 전략에서도 ‘스펙업 압박’을 최소화하는 변화를 예고했다. 강동기 넷마블 사업부장은 “출시 초기 업데이트는 새 캐릭터와 스토리 중심으로 가져가며 전투력 강화를 강요하는 업데이트는 지양한다”며 “과금구조(BM)도 이용자가 기분 좋게 쓸 수 있도록 불합리함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매출보다 글로벌에서 사랑받는 IP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넷마블이 ‘TGS 2025’에서 신작 몬길 콘솔 버전을 첫 공개했다사진넷마블
넷마블이 ‘TGS 2025’에서 신작 '몬길' 콘솔 버전을 첫 공개했다.[사진=넷마블]

이번 TGS 현장에서는 ‘몬길’의 플레이스테이션5(PS5) 버전이 최초로 공개돼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 PD는 “초기부터 게임 패드 조작감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동시 출시 서비스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넷마플은 창사 이래 첫 TGS 단독 부스에서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 및 버추얼 유튜버들과의 다채로운 무대 이벤트를 통해 현지 팬심을 공략하고 있다. ‘몬길’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TGS 이후 추가 비공개 테스트를 거쳐 최종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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