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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KG모빌리티, 3분기 연속 흑자에 '토레스 EVX' 양산 자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성상영 기자
2023-11-03 18:03:00

출고 앞두고 평택공장서 양산 기념식 개최

곽재선 회장 "모빌리티 기업 변화 출발점"

KG모빌리티가 3일 경기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서 노사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토레스 EVX 양산 기념식을 열었다 왼쪽 두 번째부터 선목래 KG모빌리티노동조합 위원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정용원 대표이사사진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3일 경기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서 노사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토레스 EVX 양산 기념식을 열었다. 오른쪽 두 번째부터 선목래 KG모빌리티노동조합 위원장, 곽재선 KG그룹 회장, 정용원 대표이사[사진=KG모빌리티]

[이코노믹데일리] 정통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기치로 내세운 KG모빌리티 '토레스 EVX'가 초도 양산을 마치고 조만간 구매자에 인도될 예정이다. KG모빌리티는 지난해 7월 토레스 가솔린 모델 출시에 힘입어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토레스 EVX로 성공 신화를 잇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KG모빌리티는 3일 경기 평택공장 조립 1라인에서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정용원 대표이사, 선목래 KG모빌리티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대표자와 임직원이 모인 가운데 토레스 EVX 양산 기념식을 개최했다. 박장호 KG모빌리티 생산본부장을 비롯한 임직원은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

곽재선 회장은 축사를 통해 "KG모빌리티는 올해 판매량 증대와 글로벌 공략 강화로 역대 최고 매출과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 정상화 기반을 다졌다"며 "토레스 EVX는 사명 변경 후 처음 출시하는 전기차인 동시에 모빌리티 기업으로 새롭게 도전하는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곽 회장은 이어 "완벽한 품질, 생산 효율성 제고를 통해 고객에게 더 큰 만족을 주도록 모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선목래 노조 위원장도 "토레스 EVX의 성공적인 출시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임직원과 노사 모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토레스 EVX가 임직원의 희망과 전기차를 대표하는 모델이 되고 친환경차 개발이 지속하도록 노동조합이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토레스 EVX는 중형 SUV 토레스를 토대로 개발된 전동화 모델이다. 토레스는 옛 쌍용자동차 최전성기를 이끈 '무쏘'의 요소를 오마주(차용)하며 정통 SUV 느낌을 강조한 차다. 토레스 EVX는 오프로드 주행과 레저에 적합한 SUV 본연의 가치를 전동화 시대에도 이어나간다는 의지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KG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94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어 지난 2분기 영업이익 188억, 3분기에는 143억원으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3분기 누적 판매 실적도 9만6339대로 2019년 1~3분기(약 10만대)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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