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올 추석 연휴가 4일 동안 이어지면서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 업체들도 1~2일 동안 휴무에 들어간다. 특히 추석 당일 백화점은 대부분 문을 닫고 대형마트 중 일부도 휴점한다. 연휴 기간 장보기와 쇼핑나들이를 계획 중이라면 업체들의 휴무일을 미리 확인하고 방문해야 헛걸음을 피할 수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은 대부분 추석 당일을 포함해 이틀씩 문을 닫는다. 대형마트는 대부분 연휴 기간 영업을 계속하지만 일부 점포는 추석 당일 휴점한다. 또 일요일인 11일에는 의무휴업일이 적용되는 점포들이 문을 닫는다.
이마트는 추석 당일 43개점과 트레이더스 9개점 등 총 52개점이 휴점한다. 경기 광명, 의정부, 동탄 등 14개점은 11일 의무휴무일을 10일로 변경했다. 경기 안양과 평촌, 과천 등 27개점도 기존 14일 의무휴업일을 10일로 바꿨다. 제주와 신제주 등 2개점도 추석 당일에 휴무한다.
추석 당일 문을 여는 이마트는 95개점, 트레이더스는 12개점으로 총 107개점이다. 다만 점포 운영 시간이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조정됐다.
홈플러스는 추석 당일 의정부점 등 19개점이 휴점한다. 일산과 킨텍스, 고양과 파주, 남양주 등 13개 점포는 기존 14일 휴무일을 10일로 대체했다. 의정부와 화성 등 4개점은 11일 휴무일을 10일로 하루 앞당겼다. 이 외 전국 115개점은 추석 당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정상 영업한다.
롯데마트도 전국 112개 매장 중 의왕점, 서산점을 비롯한 25개 매장이 추석 당일에 휴무한다. 서울을 비롯한 87개점은 추석 당일에도 문을 연다. 코스트코는 9일에 전 지점이 오후 7시 조기 폐점하며, 10일에는 전 지점이 휴무한다. 또 11일에 13개 지점이 쉰다.
이와 함께 백화점도 대부분 추석 당일 전후 이틀을 휴무에 들어간다.
롯데백화점은 9~10일 2일간 휴점한다. 분당점, 마산점, 센텀시티점은 9일 영업하고 10~11일 문을 닫는다.
신세계백화점도 추석 연휴인 9일과 10일 이틀간 11개점이 휴점한다. 11개점은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아트&사이언스, 마산점, 김해점, 광주신세계, 의정부점, 천안아산점이다. 다만 소공동 본점과 스타필드 하남점은 9일에 정상 영업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1일과 12일 오후 8시30분까지 연장영업한다.
현대백화점 역시 추석 당일을 포함해 앞 뒤 하루씩 점포별로 2일간 휴점한다. 9개점(더현대 서울·무역센터점·천호점·목동점·중동점·킨텍스점·판교점·대구점·울산점·충청점)은 추석 전날인 9일과 추석 당일인 10일에, 7개점(압구정본점·신촌점·미아점·목동점·디큐브시티·부산점·울산동구점)은 추석 당일과 다음날인 11일에 휴점한다. 현대아울렛 8개점은 추석 당일에만 휴점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 명품관이 10일부터 11일까지 휴점하며 그 외 광교점, 대전 타임월드, 천안 센터시티, 진주점 추석 휴점일은 9일부터 10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