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현대오일뱅크가 본사를 둔 서산시 대산 지역에서 지역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역 농업인의 쌀 판로를 확보하고 구매한 쌀을 충청남도 내 저소득 가정에게 기부하는 '지역 쌀 구매 사업'과 본사 인근 바다의 수산 자원 보존을 위해 25만마리 수준의 우럭 치어를 방류하는 '바다 가꾸기 사업'은 올해 20회를 맞아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대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사업, 본사 인근의 화곡 저수지와 해양 정화 사업, 대산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입시 설명회 개최와 장학금 지급 사업도 지속해 오고 있다.
30일 현대오일뱅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을 시작으로 사회공헌 사업에 박차를 가했다. 1%나눔재단은 대기업 임직원의 급여 일부를 재원으로 설립된 최초의 재단이다. 회사는 임직원 급여 일부에 기부금을 더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했다.
이후 많은 대기업에서 재단 설립 취지에 공감해 임직원 급여를 기반으로 재단을 설립하는 등 1%나눔재단은 새로운 기부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는 현대오일뱅크1%나눔재단이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으로 확대돼 현대중공업그룹 전 계열사 임직원이 급여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은 △보육원을 퇴소한 자립 준비 청년 지원 사업 △전국 노인복지관에서 취약 계층 어르신께 중식을 지원하는 '1%나눔진지방' 사업 △취약 가구 및 시설에 동절기 난방유를 지원하는 '사랑의 난방유' 사업 △지역사회 취약 가구 자녀 대상 장학금을 지급하는 '청소년 장학사업' 등 우리 사회의 소외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현장을 임직원이 직접 찾아가는 현대오일뱅크의 자원봉사 활동 '행복나눔 봉사 프로그램'도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현장 자원봉사가 어려운 경우에도 다양한 비대면 봉사활동으로 지역 상생을 도모했다.
현대오일뱅크는 문화적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도 최근 확대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20년부터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영화'란 자막과 화면 해설이 포함돼 시청각 장애인과 초고령층뿐만 아니라 한국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는 다문화 가정 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다.
지난 20년 영화 '감쪽같은 그녀'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애니메이션)'를 시작으로 매년 2~3편의 배리어프리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임직원들이 목소리 기부를 통해 참여의 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