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믹데일리] 다음달 31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 모빌리티 산업 전시회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항공 관련 미래 모빌리티를 만나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주무기관인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지난 8일 자동차회관에서 항공우주산학융합원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MOU)'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강남훈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장과 유창경 항공우주산학융합원장 등 양 기관 임원 및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모빌리티쇼는 내달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총 열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당초 완성차 중심 '서울모터쇼'로 진행됐지만 2021년 이름을 바꾼 뒤 자동차 산업뿐만이 아닌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행사로 탈바꿈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각각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모빌리티 범주를 확장하고 산업 육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동시에 양 기관이 주최하고 있는 전시회(서울모빌리티쇼, K-UAM Confex)에 대한 상호 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기술 개발 및 우수 인력 양성, 산학 연계 프로그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협력관계를 유지한다는 구상이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자율주행차와 UAM 등 미래 모빌리티로 범위를 확장하고 우수 기업과 기술을 발굴 및 육성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며 "양 기관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초석을 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