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포드, '익스플로러' 판매 유도...평생 엔진오일 무상 프로모션 진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종형 기자
2023-02-15 10:07:28

지난해 8월 中서 익스플로러 페이스리프트 모델 공개돼

2021년 대비 지난해 브랜드 판매량 감소한 점 영향 가능성도

포드 대표 SUV인 익스플로러[사진=포드세일즈서비스 코리아]


[이코노믹데일리] 포드세일즈서비스 코리아는 15일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은 2022년식 포드 익스플로러 전 트림을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신차 구입 고객에게 △평생 엔진오일 무상 교체 서비스 △선착순 500명에게 스페셜 기프트 패키지 제공 △추첨을 통한 무료 숙박권 제공 등이 이뤄진다.

포드는 브랜드 대표 SUV로 익스플로러를 내세우고 있다. 온로드 주행부터 아웃도어 레저 활동까지 적합하도록 넓은 공간과 넉넉한 출력, 편리한 기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익스플로러는 국내 시장 출시 후 누적 판매 기준 수입 7인승 대형 SUV 1위 모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익스플로러는 지난해 포드 판매량의 59.3%(3142대)를 차지했다. 판매 모델 중 대다수(2894대)는 휘발유였고,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10% 미만(248대) 판매됐다.

포드가 이번 프로모션에 나서는 것에 대해 업계 일각에서는 '밀어내기' 혹은 '판매량 제고' 등 이유를 추측하고 있다. 

포드는 지난해 8월 2023년형 익스플로러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중국에서 공개했다. 국내 인기 차량인 익스플로러에 대한 프로모션은 신차 국내 출시를 대비한 것이란 주장이 나온다.

특히 판매량이 줄어든 국내 시장을 감안한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있다. 포드는 2021년 국내 시장에 6721대 차량을 판매했지만 지난해에는 5300대를 판매하는 데 그쳐 판매량이 21.14%나 곤두박칠쳤다.

이번 브랜드 대표 차량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으로 판매량과 점유율을 높이려는 행보로 해석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 1만대 미만 판매되는 수입차 브랜드들 차량이 소비자 선택을 받지 못하는 이유는 낮은 수리 및 정비 편의성 등 사후 측면이 주요 이유"라며 "판매량이 줄어 신차를 내놓기는 어렵고 신차가 없어 판매량이 줄어드는 악순환을 해소하려면 각 브랜드가 국내 시장을 고려한 특별한 조치를 내놔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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