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아이오닉 5 차량[사진=현대자동차]
[이코노믹데일리] 현대자동차그룹이 자동차 시장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북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자동차 전문지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3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23개 차종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현대차 8개, 기아 9개, 제네시스 6개 등 총 23개 차종을 수상 명단에 올렸다. 이는 현대차그룹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카앤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 이래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차 전문지다.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을 평가해 차급과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올해 어워드는 400종 이상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브랜드별로 현대차는 △코나(소형 SUV) △투싼(준중형 SUV) △팰리세이드(중형 SUV) △싼타페(중형 SUV) △싼타크루즈(준중형 픽업트럭) △아이오닉 5(전기 SUV) △엘란트라 N(스포츠카) △쏘나타(패밀리 세단) 등 8개 차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기아는 △쏘울(소형 SUV) △스포티지(준중형 SUV) △쏘렌토(중형 SUV) △텔루라이드(중형 SUV) △EV6(전기 SUV) △카니발(미니밴) △리오(소형차) △니로 하이브리드(소형SUV) △K5(패밀리 세단) 등 9개 차종이 수상했다.
제네시스는 △GV60(고급 전기 SUV) △GV70(고급 준중형 SUV) △GV80(고급 중형 SUV) △G70(고급 입문차) △G80(고급 중형차) △G90(고급 대형차) 등 6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에도 카앤드라이버 '베스트10 트럭 & SUV'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기아 EV6,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V70가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미국에서 147만4224대를 판매했으며 지난 1월에는 전년 동월보다 14.7% 증가한 10만7889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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